바람이 나면 대개의 남편이 입을 닫습니다.
바람에 대해 추궁을 하면 회피 하다 못해 자리를 뜨곤 합니다.
아내는 혼자 떠들다가 지치고 그 고통은 더욱 깊어만 갑니다
왜 이런 장면들이 나타날까요?
남편이 비록 바람을 피운 죄인이지만 아직도 여유만만하기 때문입니다.
그 여유만만 함은 아내에 대한 무시로 인한 것이지만 더 디테일하게 보자면 남편이 아직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건데요.
자! 가만히 봅시다. 남편은 아내 몰래 바람을 피웠습니다.
그리고 여러 이유로 아내를 기만해가며 그 바람을 숨겨왔습니다.
그리고 어떤 남편은 오랜 양다리를 획책 하고 또 어떤 남편은 이혼 까지도 알아봅니다.
이 모든 것은 남편이 먼저 행한 것들입니다. 아내는 가만이 있는데 남편이 먼저 선빵을 날린 셈인 것이지요.
그 선빵에 아내를 휘청거리고 그런 남편에 아내가 끌려가는 형국이 되는 것입니다.
아내를 그렇게 끌고 가기 때문에 남편이 바람을 피워놓고도 여유작작 한 것입니다.
그런 여유작작은 간결체를 부릅니다.
아내의 장황한 질문과 추궁과 토로에 남편은 짧은 간결체로 응수할 뿐입니다.
남편의 선행된 행동 속에 아내가 따라오는 상황이기에 남편으로선 아내가 새로울 것도 없으니까요.
새로울 것 없는 아내의 질문과 한숨과 토로에 남편은 길게 답하고 싶지 않은 겁니다.
게다가 딱히 답하기 애매한 질문과 추궁까지 하니 남편은 답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겁니다.
그런데 저의 대처법대로 하다보면 그 반전이 벌어집니다.
그렇게 대화하자고 하도 요지부동이었던 남편이 먼저 말을 시킵니다.
심지어 어디있느냐며 아내 있는 곳으로 당장이라도 올 테세를 보입니다.
아내가 새로운 선제공격을 감행했을 때 벌어지는 일들입니다.
그 대표적인 것이 남편에 따라가지 말고 방향 전환을 하여 상간녀를 치는 겁니다.
상간녀 소송을 건다든지 상간녀 집에 쳐들어가 엄포를 놓고 각서를 받았다 칩시다.
열에 아홉의 남편은 그 소식을 상간녀에 전해 듣고 득달같이 아내에게 연락을 해 옵니다.
이때 비로소 아내의 선제공격에 남편이 끌려오게 되는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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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생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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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 바람에 대처하는 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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