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담을 하다 보면 아내분들로부터 이런 말씀을 가장 많이 듣게 됩니다.
"진작에 이 카페를 알았더라면..."
그동안 카페 대처법과 거꾸로 해왔다는 것이고, 결국 남편의 바람은 더 깊어만 갔다는 얘기입니다.
이건 온전히 아내 탓만은 아닐 것입니다.
세상이 아내를 그렇게 부추긴 까닭이지요.
"덮고 살아라." "더 잘해줘라." "기다려 봐라."
이 얘기들의 늪에 아내가 빠진 겁니다.
아내가 그 얘기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 해 허우적 될 때, 남편은 여유만만 상간녀와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.
남편의 바람은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양다리로 갑니다.
시간이 흐르면 그 양다리는 이윽고 이혼불사로 가게 되지요.
바람은 그렇게 남편의 정상적인 뇌를 서서히 망가뜨립니다.
그 순간 남편의 눈빛은 이미 예전의 것이 아니지요.
그런 남편의 모습을 본 아내는 충격과 고통에 휩싸입니다.
대체 어디서 부터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.
아내는 남편의 마음을 캐내려 하고 남편은 기다렸다는 듯 이렇게 쏘아 붙입니다.
"당신이 날 외롭게 했잖아." "당신이 언제 날 생각이나 했어?" "회사가 힘들고 의지할 곳 없어서 그랬던거야."
간단히 정리하면 내 탓이 아닌 너 탓이란 얘기지요. 그야말로 아주 비겁한 변명입니다.
제 아무리 아내가 못하고 일이 힘들고 고난에 처했어도 바람끼가 없으면 바람을 피우지 않습니다.
차라리 어디가서 일 회성으로 성매매를 할지언정
특정 여자와 미쳐 바람을 파우는 건 보통 심장으로 가능한게 아니거든요.
속에서 그 정도의 에너지가 나와야 하고, 또 들켰을 때의 복잡한 상황까지 감내해야 가능한 일입니다.
이는 남편 속에 뿌리깊게 박힌 유전자 내지는 끼에 의해 발현된 것이라 볼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.
그런 이치를 모르고 아내는 자신의 탓을 하기 시작합니다.
그리고 필사적으로 남편에게 잘해 보려 노력을 하지요.
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인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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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생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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